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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뮤비

영화 오! 문희(나문희 주연) 무늬만 된 영화가 될까...

영화 오! 문희는 배우 나문희의 이름을 제목으로

걸 만큼 관람객들의 기대치 또한 높아진 영화였다.

 

 

웬만하면 배우의 이름을 타이틀로 정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

프라이드를 걸었다.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 상영관에서 본건 기대에 못미치는 영화가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관람하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오! 문희의 관람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다.

 

포인트 1.

영화 오! 문희는 뻉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나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이희준이 범인을 직접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 농촌 수사근 밑줄 쫘악~~

 

 

포인트 2.

인간미 폴폴 나는 모자 나문희와 이희준이

범인을 찾아 나서면서 시작되는 유쾌한

합동 수사는 기존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어머니 나문희와 아들 이희준의 케미

 

 

포인트 3.

충청도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논두렁을 가로지르고 진흙 밭을 뒹굴며

범인을 잡기 위해 동네 구석구것을 파헤쳐

가는 이들의 생생한 개성은

영화 오! 문희만의 차별화된 재미.

 

 

포인트 4.

나문희와 아들 이희준이 범인을 찾으며

점차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모습은

사랑스러운 찐가족 케미로 관객들에게

따스한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포인트 5.

영화 오! 문희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이상 끝.

 

집돌이의 개인적 생각.

 

개인적 생각 1.

몰입감이 떨어진다. 귀여운 손녀딸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이후

의식불명으로 병상에 계속 누워있다

보니 재미요소가 완전히 사라짐.

 

 

개인적 생각 2.

범인이 누군지 웬만한 사람이라면

영화의 흐름상 단번에 알아차릴 것이다.

한마디로 복선의 장치가 허술하였다.

 

범인 추적하는 두뇌게임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오! 문희는 너무나도 엉성했다.

 

 

개인적 생각 3. 

영화장르를 보면 코미디, 드라마다.

예고편에 수사극 영화인줄 알고 수사물을

기대했건만 장르대로 코미디와 드라마에

비중을 둔 영화였다.

 

범인을 찾는 추리는 전혀 없고

가정사의 상처를 들춰낸다. 아무래도

감동을 주기위한 밑밥을 던져 놓은거 같은데

기억을 소환하는 편집이 어색해 이야기

구조에 감동이 없었다.

 

 

개인적 생각 4.

반려견 앵자의 존재감.

영화 오! 문희에서 가장 빛나는 장면을

뽑으라면 반려견 앵자의 장면이다.

 

맹견 로트와일러가 맞나 의구심이

들 정도로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준다. ㅎㅎ

 

그러면 나머지 배우들은

개만도 못하다는 평가인가??;;;;

 

 

영화 오! 문희를 보겠다면 아까 정리했던

포인트를 생각하고 보면 집돌이의 개인적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 것이다.

 

집돌이의 생각은 조만간 명절날 티비에서

방영 될 것 같은데 그때 스쳐가듯 보는건 어떨까?

 

배우 나문희에게는 배우로서 무늬만 남긴

오점의 영화가 될 것 같다.